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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 비트코인 전략 비축 추진… 주정부 암호화폐 채택 신호탄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1/18 [11:32]

매사추세츠, 비트코인 전략 비축 추진… 주정부 암호화폐 채택 신호탄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1/18 [11:32]
미국 비트코인(BTC)

▲ 미국 비트코인(BTC)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가 비트코인(BTC) 투자 법안을 발의하며 주정부 재정 전략에 디지털 자산을 포함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공화당 소속 피터 듀랜트 상원의원이 제출한 법안은 "주정부 비트코인 전략 비축(Commonwealth Bitcoin Strategic Reserve)"을 설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매사추세츠주의 9억 달러 규모 안정화 펀드의 최대 10%를 비트코인 및 기타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도록 제안하고 있다. 사용되지 않은 미집행 자금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재정 의무를 방해하지 않도록 설계되었다.

 

듀랜트 의원은 이 비축이 기존의 전통적인 투자 방식을 대체하지 않으며, 보조 전략으로 추가적인 재정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주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대출하여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으며, 재정적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또한, 법안은 디지털 자산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공인된 커스터디안(수탁자)이나 상장지수상품(ETP)을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자산의 보안과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매사추세츠주의 이번 움직임은 암호화폐가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점차 중요한 재정 도구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법안은 주정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도입하려는 상징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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