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025년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25~4.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루어졌으며, 지난 세 차례 연속 금리 인하 이후 처음으로 금리가 유지된 사례다.
연준의 이번 결정은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결과다. 비트코인(BTC)은 발표 직후 10만 4천 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2.74%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최저 100,727.53달러, 최고 104,750.81달러 사이에서 거래됐다. 앞서 12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완화적 정책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비트코인은 조정을 겪은 바 있다.
연준은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매파적 기조가 다시 강화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준이 6월에 금리 인하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경우,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연준의 이번 발표는 글로벌 금융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향후 연준의 금리 정책 방향과 이에 따른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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