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정부 효율성 부서(DOGE)가 최근 미국 재무부를 겨냥한 조치로 인해 고위급 관리가 사임하고, 도지코인 가격에 대한 새로운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태의 중심에는 재무부 고위 관리 데이비드 레브릭의 사임이 있다. 이는 DOGE가 미국 정부의 핵심 지급 시스템에 대한 감사 요청을 하면서 발생한 갈등으로 알려졌다. 이 시스템은 연간 6조 달러 이상의 사회보장, 메디케어, 연방 급여 및 세금 환급 처리를 담당하고 있다.
머스크는 이와 관련해 재무부 관리들이 사기성 단체나 테러 조직에 대한 지급까지 승인하도록 지시받았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게시글에서 "DOGE 팀은 재무부의 지급 승인 담당자들이 경력 내내 단 한 번도 지급을 거부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주장은 연방 정부의 재정 관리에 대한 대중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머스크는 또한 DOGE를 통해 2026년까지 연방 정부의 일일 지출을 40억 달러 줄이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재확인했다. 그는 "이번 주말까지 하루 40억 달러의 지출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뉴스가 전해지자 투자자들은 도지코인 가격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비록 DOGE 부서와 도지코인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지만, 유사한 약어로 인해 시장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도지코인 고래 투자자들이 최근 매집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일(현지시간) 현재 DOGE 가격은 0.3241달러이며, 지난 7일간 7.2% 하락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