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테드 필로우스(Ted Pillows)는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이번 사이클에서 10,000달러에 도달할 운명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이더리움의 가격 움직임이 2015~2017년 비트코인(Bitcoin, BTC)의 강세장 차트와 매우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필로우스는 당시 비트코인이 201~205달러 수준에서 저점을 찍은 뒤, 465달러의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고 결국 685~785달러까지 급등한 사례를 들며, 현재 이더리움 역시 비슷한 궤적을 따라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더리움은 최근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며 축적(accumulation) 단계를 끝낸 상태로, 비트코인과 비슷한 강력한 상승세를 준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필로우스는 이더리움의 강력한 상승세를 뒷받침하는 주요 요인으로 총예치가치(TVL)와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의 지배력, 그리고 기관 투자자들의 증가하는 수요를 제시했다. 특히 이더리움이 현재 디파이(DeFi) 분야에서 가장 높은 TVL을 기록하며 압도적 지배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여기에 더해 이더리움이 현재 비트코인과 대부분의 알트코인보다 낮은 인플레이션율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비트코이니스트는 최근 고래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을 대량으로 축적(accumulate)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트레이더PA(TradeerPA)는 최근 시장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고래들이 이번 기회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매수하고 있으며, 이는 곧 강력한 가격 상승을 촉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고래들의 축적 움직임이 시장 심리를 긍정적으로 바꾸고, 새로운 사상 최고가(ATH)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3,000달러 이하에서 다소 정체된 상태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한 조정으로 보고 있다. 필로우스는 이번 사이클에서 5,000달러는 지나치게 보수적인 목표라며, 최소 10,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는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높은 목표를 잡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이번 이더리움의 상승 전망이 기관들의 지속적인 유입과 고래들의 대규모 축적 등 펀더멘털 요소들이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향후 몇 개월 내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가 경신을 시도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투자자들이 이번 상승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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