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암호화폐 준비금, 현실 가능성은? BTC·ETH·XRP·SOL·ADA 앞에 놓인 장애물
코인게이프는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 분석가의 견해를 인용해, 암호화폐 준비금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의회의 입법 절차, ▲포함될 암호화폐 및 비중 결정, ▲재원 조달 방안 마련, ▲SEC(증권거래위원회),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 등 규제 당국의 감독 체계 수립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만약 의회가 이를 거부할 경우, 현재의 시장 상승세가 무너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또한, 코인게이프는 '비트멕스(BitMEX)' CEO '아서 헤이즈(Arthur Hayes)'의 발언을 보도하며, 그가 이번 발표를 "단순한 말뿐"이라고 평가절하했다고 밝혔다. 헤이즈는 "정부가 암호화폐 구매를 위해 자금을 차입하거나, 금 가격을 재평가하는 방안을 승인받지 않는 한 실질적인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트럼프의 발표 이후 비트코인(BTC)과 엑스알피(XRP)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논쟁이 불거지고 있다. XRP 지지자들은 이번 결정이 리플의 제도적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 기대하는 반면,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XRP의 중앙화 문제를 지적하며 반발하고 있다.
한편, 코인게이프는 트럼프가 이번 주 첫 번째 '백악관 암호화폐 서밋'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디지털 자산의 제도적 도입과 경제 전반에 걸친 활용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장은 이 서밋에서 추가적인 정책 발표가 나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정책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준비금 도입까지는 법적, 재정적 장벽이 많아 단기간 내 실행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