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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FOMC 앞두고 반등…매크로 불확실성 해소될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16 [17:40]

비트코인, FOMC 앞두고 반등…매크로 불확실성 해소될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16 [17:40]
달러와 비트코인

▲ 달러와 비트코인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이 최근 76,000달러 저점에서 84,000달러까지 반등하며 시장의 투자 심리를 회복시키고 있다.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도 이를 반영하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번 주 여러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와 금융업계의 긍정적인 움직임 속에서 가격 상승을 지속했다.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는 2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금융 사업을 시작했으며,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는 코인베이스를 통해 997 BTC(약 8,000만 달러 상당)를 추가 매수했다. 또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자의 95%가 보유를 유지하는 등 장기적 상승 전망을 지지하는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비트코인 관련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도 싱가포르거래소(SGX)가 비트코인 선물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독일 증권거래소 도이체 뵈르제(Deutsche Boerse)의 후속 거래 기관인 클리어스트림(Clearstream)이 연말까지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커스터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기관들의 암호화폐 채택 확대는 장기적 상승 전망을 더욱 뒷받침하고 있다.

 

FOMC 회의를 앞두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가 확인되며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은 연준(Fed)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반영하며 가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로 촉발된 시장 변동성이 완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거시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상승 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으며, FOMC 회의 이후 추가적인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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