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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이제 강세장 시작? 금리 동결·트럼프 발언이 시장 뒤흔든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20 [20:40]

암호화폐 시장, 이제 강세장 시작? 금리 동결·트럼프 발언이 시장 뒤흔든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20 [20:40]
트럼프, 비트코인

▲ 트럼프, 비트코인     ©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3.2% 증가하며 2.8조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과 향후 두 차례 금리 인하 예고가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분석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시장 상승이 미국 증시의 흐름과 유사하다고 전했다. 19일 뉴욕 증시에서 S&P 500과 나스닥이 각각 1.08%, 1.4% 상승했으며, 코인베이스(COIN) 주가는 4.75%,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주가는 7.4% 급등했다. 또한, 미국 달러 지수(DXY)가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며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했다.

 

추가적인 상승 요인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친(親) 암호화폐 정책 가능성이 거론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트럼프가 20일 블록웍스 디지털 자산 서밋(DAS)에서 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중요한 발표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국가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설립과 같은 친암호화폐 기조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은 3월 11일 2.44조 달러 저점에서 반등을 시작했으며, 현재 2.8조~3조 달러 저항선 돌파를 시도 중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 저항대를 돌파하면 시장이 강세 전환하며 3.2조 달러 수준을 목표로 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상대강도지수(RSI)도 31에서 47로 상승하며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리 동결, 친암호화폐 정책 기대감, 기술적 반등이 맞물리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3조 달러 저항 돌파 여부가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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