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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완화 소식에 알트코인 급등…비트코인 주춤 속 SOL·DOGE·ADA 돋보여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25 [15:30]

관세 완화 소식에 알트코인 급등…비트코인 주춤 속 SOL·DOGE·ADA 돋보여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25 [15:30]
출처: 챗GPT 생성 이미지

▲ 출처: 챗GPT 생성 이미지


미국의 관세 완화 가능성 보도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에 나선 가운데,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카르다노(ADA)가 비트코인을 앞서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하루 새 3% 상승해 84,000달러에서 88,600달러까지 급등했으며, 이는 4월 2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대외관세가 초기 우려보다 덜할 것이란 소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매체는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에 예고한 광범위한 보복관세 대신 ‘상호주의’ 중심의 제한적 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되며 금융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 모두가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디파이 앱 플랫폼 CEO 댄 그리어(Dan Greer)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정 소식과 함께 비트코인이 급등했다”고 설명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줄어든 점이 투자자 신뢰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시장 전반으로는 이더리움(ETH)이 4%, 리플(XRP)이 2% 상승했으며, 솔라나는 8%, 도지코인은 7.8%, 카르다노는 4.5%로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각각 2% 상승하며 위험 자산 전반에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났다.

 

다만, 비트코인은 1월 고점인 109,000달러 대비 여전히 하락한 상태이며, 이달 초 한때 78,000달러까지 하락한 바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경제 정책이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를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암호화폐 지갑 업체 이그소더스(Exodus)의 IR 매니저 콜린 클로서(Colin Closser)는 “미국의 정책 변화 시 시장은 감정적 반응과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비트코인의 가격 반등 역시 그러한 흐름의 일부라고 해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86,930달러 수준에서 거래 중이며, 하단 지지선은 83,000~84,000달러 구간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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