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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톱, 비트코인 채택하자마자 GME 토큰 폭등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26 [18:09]

게임스톱, 비트코인 채택하자마자 GME 토큰 폭등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26 [18:09]
출처: GMEonSol 트위터

▲ 출처: GMEonSol 트위터


게임스톱(GameStop)이 비트코인(BTC)을 재무 준비 자산으로 채택하자, GME 기반 토큰 가격이 하루 만에 30% 급등했다. 그러나 전고점 대비 93% 하락한 상태인 만큼, 이번 상승이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공존한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게임스톱 이사회는 최근 비트코인을 공식 재무 준비 자산으로 편입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와 테슬라(Tesla)의 BTC 보유 전략과 유사한 접근으로, 발표 직후 GME 토큰 가격이 30% 급등하며 0.002365달러에 도달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1,628만 달러이며, 24시간 거래량은 82% 증가해 918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게임스톱 CEO 라이언 코헨(Ryan Cohen)은 비트코인 옹호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고, 스트라이브자산운용(Strive Asset Management)의 CEO는 게임스톱이 약 50억 달러 규모의 비축금을 BTC로 전환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급등에도 불구하고 GME 토큰은 2024년 1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인 0.03201달러 대비 93% 하락한 상태다. 올해 내내 하락세가 지속됐고, 투자자들의 심리도 여전히 약세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변화 조짐을 보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급등이 단기적인 이슈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한다. 이와 함께 일부 투자자들이 수익 실현에 나설 경우 매도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다만 비트코인 매입 공식 발표 등 추가 호재가 이어질 경우 반등세가 유지될 수 있다는 기대도 제기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BTC 보유 발표 이후 주가가 급등한 사례처럼, 게임스톱 역시 향후 주가 상승과 함께 GME 토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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