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2,100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술적 반등 구간과 과거 사이클과의 유사성이 동시에 부각되며, 단기 상승 랠리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분석가 크립토 파텔(Crypto Patel)은 이더리움이 2,064달러의 '미티게이션 블록(Mitigation Block)'에서 반등 중이며, 2,128달러의 '스윙 하이 유동성 구간(swing high liquidity zone)'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 주문이 몰려 있는 영역으로, 단기적으로 가격 급등이 유발될 수 있는 위치다.
파텔은 매수 진입가를 2,064.60달러, 손절가는 2,027달러로 제시하며, 이 구간은 고래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조정하며 상승을 유도하는 핵심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격이 2,128달러를 돌파하면 단기 급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장기 관점에서는 분석가 타임프리덤(TimeFreedomROB)이 이더리움의 현재 주간 차트가 2018~2020년 상승 전환 직전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과거에는 하락형 삼각형 하단을 이탈한 뒤, 바닥에서 4,800달러까지 급등한 바 있다.
이번에도 유사하게 2,300달러 지지를 이탈하고 1,800달러 부근에서 반등 시도를 이어가는 모습이 관찰된다. 그는 "이 구간이 마지막 눌림목일 가능성이 있다"며, 주간 기준으로 2,200~2,400달러 재진입 시 추세 전환이 명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이더리움은 2,06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1주일간 6%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약 2,500억 달러, 24시간 거래량은 117억 달러에 달한다. 단기 기술적 지표와 과거 사이클을 기반으로, 투자자들은 ETH의 다음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