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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올해 목표가, 최대 13만8천 달러…최소는 5만9천달러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3/27 [18:25]

비트코인 올해 목표가, 최대 13만8천 달러…최소는 5만9천달러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3/27 [18:2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이 2025년에도 13만 8,000달러를 넘지 못할 것이라는 시장 예측이 나오며, 강세장에 대한 기대가 위축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는 비트코인의 상단 목표치를 약 13만 8,000달러로 설정하고 있으며, 최악의 경우 5만 9,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다. 이는 현재 가격인 약 8만 7,000달러 대비 최대 60% 상승에 그친다는 뜻으로, 과거 강세장에 비해 눈에 띄게 보수적인 관측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러한 신중한 예측의 배경으로 미국 무역 관세 불확실성과 리스크 자산 전반의 조정 흐름을 지적했다. 특히 분석가 Ashwin은 폴리마켓 내 다양한 예측 시장의 데이터를 통합해, BTC의 예상 가격 범위를 5만 9,040달러~13만 8,617달러로 정리했다. 그는 이 분석이 단순한 '탐욕과 공포 지수'보다 구체적인 가격 기대치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예측 플랫폼 칼시(Kalshi)도 유사한 전망을 내놓았다. 칼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평균 목표가는 12만 2,000달러로, 이는 현재 역대 최고가(약 11만 500달러)보다 불과 11,500달러 높은 수준이다. 시장은 여전히 거품을 경계하며, 과도한 낙관론에서 벗어나 있는 분위기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비트코인이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 지지선으로 2021년 고점인 6만 9,000달러와 최근 전고점인 7만 3,800달러를 언급했다. 특히 거래자 악셀 키바르(Aksel Kibar)는 연간 평균가인 7만 6,000달러를 중요선으로 지목하며, 해당 가격대가 무너지면 강세장의 구조적 붕괴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반적으로 전문가들은 과도한 기대보다는 현실적인 목표 설정을 강조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강세 유지 여부는 핵심 지지선 방어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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