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러의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58만 개 보유 후 또 매수...9주 연속 매수 계속될까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또다시 비트코인(Bitcoin, BTC) 매수 신호를 보냈다. 스트래티지(Strategy)는 이미 9주 연속 비트코인을 매입 중이며, 최근에는 10% 배당의 우선주 발행을 통해 10억 달러 규모의 추가 매수를 준비 중이다.
6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 공동 창업자이자 회장인 세일러는 “Send more Orange”라는 짧은 메시지를 X에 남겼다. 과거 패턴을 고려하면, 곧 새로운 비트코인 매입 발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이 글은 스트래티지가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705BTC를 약 7,500만 달러에 매수한 직후 공개된 것이다.
현재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58만 955개로, 총 평가액은 약 614억 달러에 달한다. 세일러트래커(SaylorTracker)에 따르면,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투자 수익률은 약 50%이며, 현재까지 약 206억 달러의 평가차익이 발생한 상태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비트코인 매수를 위해 새로운 자금 조달에 나섰다. 회사는 기존 2억 5,000만 달러 규모였던 자금 조달 계획을 10억 달러로 확대했으며, 10% 비누적 배당이 적용되는 A 시리즈 우선주 1,176만 주를 주당 85달러에 발행한다. 순수익 약 9억 7,900만 달러는 비트코인 추가 매입과 일반적인 기업 운영 비용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우선주는 과거 전환사채 방식과 달리 수익률 안정성을 중시하는 기관 및 전문 투자자를 겨냥한 상품으로, 스트래티지의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집 전략에 안정적인 투자 수단을 더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비트코인 재무 데이터 플랫폼인 비트코인 트레저리스(Bitcoin Treasuries)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으로, 보유량은 미국과 중국 정부의 합산 보유량을 능가한다. 2위인 마라 홀딩스(Mara Holdings)와 비교해도 1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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