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시바이누(Shiba Inu, SHIB)는 최근 일주일간 15% 상승하며 0.000014달러를 돌파했다. 시장의 투기 심리와 함께 활성 지갑 수 증가가 이 같은 상승세를 견인했으며, 투자자들은 추가 상승 여부와 조정 가능성 사이에서 신중한 판단을 요구받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SHIB의 상승과 함께 MVRV(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비율이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이 지표는 자산의 내재가치 대비 시장가치를 나타내며, 현재 시장이 과매수 상태임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수치는 단기 고점 형성 후 조정 가능성을 예고하는 신호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SHIB 네트워크의 활성 주소 수 증가도 주목된다. 코인게이프는 활성 주소가 증가할수록 투자자 신뢰와 수요가 동반 상승하며, 이는 중장기 가격 상승 가능성을 지지하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SHIB 보유자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상승 심리는 강화되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서는 SHIB가 현재 0.00001408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 저항선은 0.000015달러, 강한 돌파 시 목표가는 0.00002달러로 제시된다. 이는 현재 시세 대비 약 40%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반면, 지지선은 0.000013달러로, 하락 시 해당 구간이 방어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8로 과열 직전 단계에 위치해 있으며, 단기 급등 후 조정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다. 코인게이프는 SHIB가 0.000017달러를 돌파할 경우 본격적인 상승장이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점에서 단기 상승이 더 이어질 가능성은 있으나, 고점 근처에서의 매수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변동성이 높은 밈코인 특성상, 강한 매수세 유입과 동시에 빠른 차익실현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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