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가 5% 넘게 급락하며 기술적 약세 신호인 '데드크로스' 형성 직전에 놓이면서 시장에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카르다노는 전일 대비 5.43% 하락한 0.700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하루 전 고점인 0.7448달러에서 급락한 수치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3.18% 하락한 2조 7,700억 달러로 줄어든 가운데, ADA도 하락세에 동조하며 약세 전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투데이는 특히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데드크로스(Death Cross)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만약 이 신호가 현실화될 경우, ADA는 0.60달러 아래의 다중 지지선 영역까지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유투데이는 지난 수주간 ADA가 0.80달러 저항 돌파를 시도했으나 반복적으로 실패했으며, 이로 인해 매수세가 소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가격대인 0.70달러는 중요한 중기 지지선으로, 이를 유지할 경우 반등 여지도 남아 있다.
유투데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기 반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창립자인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고스트 체인' 논란을 정면 반박하며 커뮤니티 신뢰를 회복했고, 카르다노 기반 ETF 출시 논의가 자산운용업계에서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투데이는 향후 카르다노의 기술적 반등은 커뮤니티 개선과 규제 수혜, 그리고 다가오는 메이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중심으로 형성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단기적으로는 0.70달러 방어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가를 핵심 지표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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