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Ripple)이 발행한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가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12월 출시된 이후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확대되며, 최근 월간 감사 보고서를 통해 시가총액이 1억7,0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유투데이는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담당 수석 부사장 잭 맥도널드(Jack McDonald)의 트윗을 인용해, RLUSD가 내부 예상치를 초과하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RLUSD는 현재 LMAX를 포함한 주요 거래소에 연이어 상장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상장이 예고돼 있다.
리플은 RLUSD의 실제 사용처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투데이는 RLUSD가 현재 NGO를 통한 기부 전달과 디파이(DeFi) 유동성 풀에 통합되며, 스테이블코인으로서의 실사용 사례를 빠르게 확보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4시간 동안에는 RLUSD 트레저리에서 1,700만 개의 RLUSD가 추가 발행되며 수요 증가를 반영했다.
유투데이는 특히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의 예측을 다시 주목했다. 그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RLUSD가 연말까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톱5에 진입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는 맥도널드 부사장도 다시 강조한 부분으로, RLUSD가 USDT, USDC 등과 경쟁하는 유의미한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에서는 RLUSD의 성공 여부가 규제 환경 및 추가 상장 여부, 그리고 실사용 수요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유투데이는 RLUSD가 2025년 말까지 시총 기준 50억 달러 이상을 돌파할 경우 본격적인 톱5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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