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게이프는 벨시에가 소셜 플랫폼 X를 통해 갤럭시디지털의 ‘베스팅(vesting) 후 즉시 매도, 보유 권유 후 실제 매도’와 같은 행위를 비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런 행위는 법적 문제 이전에 비윤리적이며, 궁극적으로 과도한 규제를 초래하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갤럭시디지털은 테라(LUNA) 매각과 관련된 NYAG의 조사를 받고 2억 달러에 합의한 바 있다. 벨시에는 “이러한 선도 기업들이 제대로 된 규제 없이 자산을 왜곡 판매하면 산업의 신뢰도가 훼손된다”며, 누구든 자신이 보유한 자산을 홍보할 때는 투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원칙 기반 규제(Principles-based regulation)’라 정의하며, 업계 리더들이 “사실을 숨기고 매도하며 타인에게 매수를 권유하는” 행동을 막기 위한 명확한 규범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 규제당국은 보다 유연한 태도로 전환하고 있다. FDIC는 최근 미국 은행들이 사전 승인 없이도 암호화폐 산업에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정책 이행 의지도 이 같은 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SEC 역시 암호화폐 전담 태스크포스를 출범시키며 시장 정비에 나섰다.
마지막으로 코인게이프는 피델리티(Fidelity)의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코인 출시 사례를 들어, 긍정적인 규제 기조가 새로운 채택 추세를 이끄는 배경임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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