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장 점유율)가 핵심 저항선에 도달하면서 곧 알트코인 시즌(Alt Season) 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는 BTC가 여러 차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반면, 대부분 알트코인은 전 고점을 돌파하지 못한 상황에서 제기된 분석이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중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분석가 렉트 캐피탈(Rekt Capital)은 이 도미넌스가 현재 약 71%라는 강력한 저항선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과거에도 이 수치를 넘지 못한 채 하락 반전된 사례가 반복됐으며, 이번에도 저항 돌파에 실패할 경우 알트 시즌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트레이딩뷰 분석가 미스터 크립토(Mister Crypto)는 RSI(상대강도지수) 지표를 통해 비트코인 도미넌스의 피크 신호를 포착했다. 그는 2017년과 2021년, 그리고 현재 2025년 초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다며, 과거 유사한 상황에서 알트코인 강세장이 뒤따랐다고 분석했다.
‘마스터 오브 크립토(Master of Crypto)’라는 분석가는 도미넌스의 장기 사이클을 제시하며, 약 1,221일(3.34년) 주기로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패턴이 2017년과 2021년 당시와 유사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도미넌스가 70% 근처에서 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들 분석가들은 공통적으로 “비트코인이 시장 지배력을 잃기 시작하면, 자금은 자연스럽게 알트코인으로 이동한다”며, 지금이야말로 유망 알트코인 매수 타이밍을 모색할 시점이라 강조했다. 특히 아직 전 고점을 넘지 못한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의 반등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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