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SOL)는 최근 시장 전반의 조정 속에서 1주일간 13% 하락하며 기존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24시간 기준으로도 3.16% 하락해 125.58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번 하락은 비트코인(BTC)과 주요 알트코인 전반의 매도세와 맞물려 발생했으며,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하루 만에 2억 7,000만 달러 상당의 청산이 발생했다. 특히 레버리지 롱 포지션에서만 1억 6,100만 달러가 정리되며 급락을 유도했다.
솔라나는 3월 말 출시된 선물 ETF(SOLZ, SOLT) 소식으로 한때 반등했으나, 거래량이 기대에 못 미치며 상승 동력을 잃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치우나스(Eric Balchunas)는 해당 ETF의 초기 거래량이 비트코인 ETF 대비 80배 적었다고 평가했다. 현재 그레이스케일, 반에크 등은 현물 SOL ETF 승인을 추진 중이며, 올해 말 승인 가능성은 75%로 추정된다.
유투데이의 분석에 따르면 기술적으로 SOL은 현재 122~130달러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상승 전환의 첫 신호는 133달러 돌파이며, 이는 50일 이동평균선(148달러)까지의 반등 가능성을 열어준다. 다만 이 저항을 뚫지 못하면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하락 시 주목해야 할 지지선은 110~120달러 구간이다.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SOL 가격은 80달러 수준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ETF 흐름과 기술적 압력 모두에 따라 향후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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