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다수의 암호화폐 분석가들이 2025년 2분기를 ‘알트코인 매수의 황금 구간’으로 평가하고 있다. 비트코인 점유율이 70%에 근접할 경우,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알트코인 시즌’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인크립토는 현재 알트코인 시가총액이 역대 최고치 대비 40% 하락해 1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며, 다수의 알트코인이 초기 상장가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전했다. 알프락탈(Alphractal)의 조아우 웨드슨(Joao Wedson)은 이를 "명백한 저점 매수 구간"이라 평가하며, 4~5월 시장이 재가열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비인크립토는 웨드슨이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트론(TRX)처럼 2024년에 이미 큰 상승을 보인 종목보다는, 아직 저평가된 강력한 펀더멘털을 가진 프로젝트에 집중할 것을 권고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은 인내하며 저점에서 담을 때”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분석가 애쉬 크립토(Ash Crypto)는 비트코인 점유율(BTC.D)이 70%에 도달하면 비트코인의 정점이자, 알트코인 자금 유입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 분석했다. 현재 BTC.D는 60%를 웃도는 수준으로,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해석이다.
비인크립토는 트레이더 멀린(Merlijn)의 분석도 인용했다. 그는 “2021년과 유사한 알트코인 시즌이 임박했으며, 향후 3~6개월이 포트폴리오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주요 분석가들이 잇따라 매수 시점으로 2분기를 지목하고 있다.
다만 비인크립토는 현재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가 25포인트로 '극단적 공포'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무역 전쟁 고조와 같은 거시적 리스크 속에서도, 일부 전문가는 오히려 이 공포 국면이 장기적으로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