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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상승 가능? 이더리움, 중국 관세가 촉발한 랠리 시작되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4/05 [08:50]

250% 상승 가능? 이더리움, 중국 관세가 촉발한 랠리 시작되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4/05 [08:5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은 현재 약 1,82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기술적 분석 상 강세 패턴인 ‘폴링 웻지(Falling Wedge)’를 형성하고 있다. 이 패턴이 완성될 경우 ETH는 최대 250%까지 상승해 3,200달러 돌파 가능성도 열려 있다.

 

코인게이프는 최근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34%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면서 글로벌 투자심리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안전자산 및 헤지 수단으로의 자금 이동이 촉진되며, 비트코인(BTC)에 이어 ETH에도 상승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ETH는 1,900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가 핵심이다.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지표는 상승 전환의 초기 신호를 보이고 있으며, VWAP(거래량가중평균가격)인 1,804달러 위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1,900달러 이상에서 종가 마감이 이어질 경우, 상승 패턴이 확정돼 강력한 랠리로 이어질 수 있다.

 

코인게이프는 특히 이번 상승 가능성이 단기 기술적 요인에 그치지 않고, 미국 연준의 금리 동결 시사와도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저금리 환경에서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률을 찾아 탈중앙금융(DeFi)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이더리움 기반 자산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비트코인과 나스닥100 간 상관계수는 0.42로 하락하며 37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이 전통 자산과 분리돼 움직이는 조짐으로 해석된다. 과거 사례처럼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강세 후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ETH가 1,900달러 돌파에 실패할 경우 1,600달러, 1,400달러 등 주요 지지선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코인게이프는 “ETH의 다음 방향은 BTC 흐름과 글로벌 거시환경에 달려 있다”고 전하며, 거래량과 모멘텀의 변화에 주의 깊게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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