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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SOL) 운명의 갈림길...100달러 무너지면 80달러 직행?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4/09 [11:10]

솔라나(SOL) 운명의 갈림길...100달러 무너지면 80달러 직행?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4/09 [11:10]
솔라나(SOL)

▲ 솔라나(SOL)     ©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SOL)는 최근 일주일간 60% 이상 급락하며 주요 대형 알트코인 중에서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104% 관세 정책이 글로벌 매크로 불안을 증폭시키면서, 리스크 자산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됐다.

 

뉴스BTC는 현재 솔라나가 심각한 과매도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주요 기술적 지지선인 100달러가 깨졌고, 지난 며칠간 120달러 지지선 붕괴에 이어 단시간 내 20% 이상 하락하는 등 매도세가 가속화됐다. 이러한 하락은 심리적 지지선 붕괴와 함께 투자자 불안을 심화시키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는 단기 반등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블런츠(Bluntz)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솔라나를 포함한 다수 알트코인이 수직 하락하며 강세 다이버전스(Bullish Divergence)를 형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구간이 바닥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단기적으로 큰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기술적 지표상 RSI(상대강도지수)와 가격 간의 괴리가 확대되며 다이버전스가 관측되고 있다. 이는 매도세 과열 후 단기적인 되돌림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다. 특히 솔라나가 100달러선을 지지하고 120달러 저항선을 회복할 경우, 단기 추세 반전이 기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100달러 선이 계속 붕괴된다면 다음 주요 수요 구간은 80달러대로 예상되며, 하락세가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 현재 가격은 103달러 수준으로, 100~120달러 구간이 단기 반등 여부를 가늠할 핵심 전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은 여전히 글로벌 긴축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단기 반등이 나오더라도 추세 전환이 아니라면, 하락 추세는 당분간 유지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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