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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래닛·ETF 매수 폭발,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신호일까...이더리움·XRP도 강세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4/27 [15:58]

메타플래닛·ETF 매수 폭발,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신호일까...이더리움·XRP도 강세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4/27 [15:58]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     ©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4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 주간 약 10% 상승해 94,000달러 부근에 안착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연기 발언이 글로벌 시장에 긍정적인 심리를 불어넣으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매수세가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주간 기준 10% 이상 오르며 93,953달러로 마감했다. 일본 메타플래닛(Metaplanet)의 330BTC 추가 매수 소식과 함께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비트코인이 2025년에 180,000~200,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한 점이 시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OI)은 64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도 30억 달러 규모의 주간 순유입을 기록했다.

 

알트코인 역시 비트코인에 동조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더리움(ETH)은 고래 매집 증가에 힘입어 주간 11% 상승해 1,800달러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다. 솔라나(SOL)는 4% 가까이 상승해 146달러를 기록했으며, 리플(XRP)도 4% 올라 2.16달러를 회복했다.

 

특히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페페(PEPE) 같은 밈코인들도 각각 12%~21%에 달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 전반적으로는 트럼프의 관세 연기 가능성 발언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비트코인은 기술적 저항선을 돌파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 역시 거래량 증가와 함께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어 향후 시장 방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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