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coin, DOGE)이 향후 2,087% 급등해 3.94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강력한 상승 시나리오가 제시됐다. 한 분석가는 현재의 상대강도지수(RSI)를 근거로 도지코인이 역사적으로 상승 초입 단계와 유사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5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케빈(Kevin)은 도지코인이 0.138달러의 피보나치 0.382 지지선을 방어하며 반등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해당 지점은 과거에는 저항선이었으나, 2023년 11월 랠리 이후 이를 돌파한 후 지지선으로 전환됐다. 도지코인은 이후 웻지 패턴을 재시험하고 현재 가격인 0.1811달러까지 반등한 상태다.
케빈은 현재 도지코인의 RSI가 2017년, 2020년 초와 유사한 수준으로 매우 낮아 향후 큰 폭의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도지코인이 과거 사이클에서 도달했던 1.618 피보나치 확장선까지 상승할 경우, 가격은 3.94달러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2,087% 상승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거시적 환경 또한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이 올해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한 가운데, 유동성 확대(양적완화)는 암호화폐 시장에 강한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비트코인(BTC)의 도미넌스가 여름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알트코인 랠리의 촉매가 될 수 있다.
이와 같은 분석은 케빈만의 주장은 아니다. 분석 기업 코브라뱅가드(CobraVanguard)는 도지코인의 사상 최고가를 0.88달러로 예측하고 있으며, 자산운용사 21셰어스(21Shares)는 1.42달러 상승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현재 도지코인은 5월 들어 4%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지코인은 밈코인이라는 태그에도 불구하고, 시장 내 강력한 커뮤니티 기반과 기술적 지표에서의 긍정적 신호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패러볼릭(기하급수적) 상승의 출발점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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