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위즈덤트리(WisdomTree)의 XRP 현물 ETF 제안에 대한 공식 검토를 다음 단계로 진입시키며, 승인 가능성이 더욱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SEC는 해당 ETF가 증권거래법 기준을 충족하는지 판단하기 위해 공공 의견 수렴에 돌입했다.
이번 검토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BZX)에서 제출한 ETF 제안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SEC는 공시문(Release No. 34-103124)을 통해 투자자 보호 및 시장 조작 방지 방안에 대한 대중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SEC는 법적으로 240일 이내에 이 제안에 대해 승인 또는 기각 결정을 내려야 하며, 이번 조치는 제안이 Section 19(b)(2)(B)에 따른 고도 검토 단계에 진입했음을 뜻한다.
ETF가 승인될 경우, 이는 미국 최초의 XRP 현물 ETF가 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리플(Ripple)의 법률 책임자인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는 최근 SEC에 보낸 서한에서 규제 공백 해소와 법률 준수를 강조하며, 명확한 가이드라인 수립을 촉구했다. 그는 법률에 충실한 지침 제정이 시장 혼란을 줄이는 데 핵심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ETF 심사 진전은 리플이 올해 3월 SEC와의 소송에서 부분적으로 승소한 이후 제도적 명확성이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이는 CME에서 BTC, ETH에 이어 XRP 선물 ETF가 출시되는 계기로 이어졌으며, XRP 기관 채택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했다.
SEC는 향후 위즈덤트리 ETF의 구조, 리스크,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 상품이 투자자에게 안정적이고 규정에 부합하는 수단이 될 수 있는지 여부가 최종 승인 판단의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
이번 SEC의 움직임은 XRP 현물 ETF 출시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아직까지 공식 승인을 받은 XRP ETF는 없지만, SEC가 여러 신청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승인 가능성은 83%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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