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기술적 상승세 약화 신호인 ‘다이버전스(Divergence)’를 다수 보이고 있어 6월 중 가격 반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이버전스는 가격은 상승하지만 지표나 관련 데이터는 약화되는 현상으로, 모멘텀 저하를 암시한다. 현재 비트코인은 주간 RSI와 일간 MACD-H, 그리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주가와의 괴리 등 세 가지 주요 경고 신호를 동시에 보이고 있다.
10x리서치는 2021년과 유사한 가격 구조가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당시 BTC는 두 번의 고점을 만들고 하락했는데, 현재도 유사한 형태의 저항선이 관측되고 있다. 매슈 하이랜드는 주간 RSI의 하락 다이버전스를, 미치 레이는 MACD-H 지표의 하락 다이버전스를 각각 확인했다.
또한 비트코인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지닌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주가가 이미 고점 대비 50% 하락했음에도 BTC는 111,000달러 이상에서 고점을 경신 중이다. 이는 2021년 11월과 유사한 흐름으로, 그해 MSTR 주가가 급락한 직후 BTC도 급락했던 전례가 있다.
10x리서치는 “비트코인은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수면 아래에선 균열이 감지되고 있다”며 거래량 감소, 모멘텀 둔화, 주요 알트코인의 지지선 붕괴 등을 언급하며 사이클 전환 가능성을 경고했다.
다만 이러한 경고 신호에도 불구하고 기관 자금은 유입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인크립토는 헬스케어, 리테일, 게임 산업 등 비암호화폐 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하며, 비트와이즈(Bitwise)는 2026년까지 최대 4,269억 달러 규모의 기관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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