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은 지난 10년 동안 무려 46,000% 상승하며 역사상 유례없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현재 가격은 약 103,776달러로 시가총액은 2조 1,000억 달러에 이른다.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2,100만 개로 고정된 희소성과 16년간 해킹 한 번 없는 안정성을 바탕으로 점점 더 많은 개인, 기관, 정치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계속 증가하는 미국의 화폐 발행과 국가 부채 속에서 디지털 희소 자산의 가치가 더욱 뚜렷해진 결과다.
또한 비트코인은 압도적인 네트워크 효과를 갖고 있다. 거래 인프라, 하드웨어 지갑, 마이닝 장비 등 생태계가 가장 잘 갖춰진 블록체인이며, 이를 넘어서는 신규 코인이 등장하기는 쉽지 않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은 탈중앙화된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독보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워런 버핏은 과거 비트코인을 “쥐약의 제곱”이라 비판했지만, 경제적 해자를 중시하는 그의 투자 철학을 적용하면 비트코인의 시장 우위는 오히려 매력적인 요소로 해석될 수 있다. 실제로 지금의 비트코인 생태계는 장기 생존과 성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향후 10년간 과거와 같은 46,000%의 수익률을 내긴 어렵다고 말한다. 그러나 금의 시가총액인 22조 1,000억 달러에 비해 비트코인의 현재 시총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디지털화가 가속되는 시대 흐름을 감안할 때, 비트코인이 금을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비트코인이 고점 근처에 있다는 이유로 매수를 주저하기보다는, 10년 이상을 내다보는 장기 관점에서 여전히 투자 가치가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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