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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투자자 30%, 밈코인으로 입문…시총 744억 달러 돌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29 [01:30]

신규 투자자 30%, 밈코인으로 입문…시총 744억 달러 돌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29 [01:30]
밈코인

▲ 밈코인     ©

 

5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발표한 ‘2025 암호화폐 현황 보고서(State of Crypto 2025)’에서 신규 투자자의 30% 이상이 밈코인(Meme Coin)으로 암호화폐 투자에 입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영국, 호주 등 6개국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밈코인이 비트코인(Bitcoin), 이더리움(Ethereum), ETF 등 주요 자산으로 향하는 입구 역할을 하고 있음이 강조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밈코인 보유자의 94% 이상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다른 암호화폐를 함께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투자자의 31%는 밈코인을 가장 먼저 매수했다고 답했다. 이는 밈코인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지갑 사용, 온체인 활동, 토크노믹스 이해를 돕는 학습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미국 내 암호화폐 투자자의 39%는 ETF를 통해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밈코인의 대중적 확산과 제도권 자산 간의 융합이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제미니는 밈코인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밈 문화 기반으로 접근성을 낮추고 투자 문턱을 크게 낮췄다고 평가했다.

 

현재 밈코인 전체 시가총액은 약 744억 달러에 이르며, 이는 밈코인이 더 이상 가벼운 유행이 아니라 시장 내 중요한 자산군으로 성장했음을 의미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발언과 비트코인 전략비축안 등의 정치적 호재도 밈코인 확산에 힘을 보탰다.

 

트론(Tron) 창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은 “밈은 주목을 모으는 힘이며, 관심을 얻는 자가 시장을 지배한다”며 밈코인의 파급력과 커뮤니티 중심의 성장 전략을 강조했다. 그는 유명인의 이름만으로는 부족하며 진정한 유저 기반과 지속적 운영 노력이 핵심이라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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