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6시에 발매된 ‘꽃갈피 셋’은 발매 직후 멜론, 벅스, 지니 등 주요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수록곡 전곡이 차트에 진입한 가운데, 타이틀곡 ‘Never Ending Story’는 각종 플랫폼에서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꽃갈피 셋’은 아이유가 명곡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리메이크 시리즈의 세 번째 앨범으로, 지난 2017년 발매된 ‘꽃갈피 둘’ 이후 약 8년 만에 발표됐다. 이번 앨범은 2024년 2월 발매된 미니 6집 ‘The Winning’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의 신보이기도 하다.
타이틀곡 ‘Never Ending Story’는 밴드 부활의 동명 곡을 원곡의 감성을 살리면서도 아이유 특유의 서정적 보컬로 재해석했다. 편곡은 서동환 작곡가가 맡아 섬세한 사운드로 곡을 재탄생시켰다. 이외에도 ‘빨간 운동화’, ‘10월 4일’, ‘Last Scene (Feat. 원슈타인)’, ‘미인 (Feat. Balming Tiger)’, ‘네모의 꿈’ 등 다양한 트랙이 수록됐다.
아이유가 직접 출연한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도 주목받고 있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오마주한 이번 영상은 공개 약 7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했으며, ‘인기 급상승 음악’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연출은 ‘팔레트’, ‘밤편지’ 뮤직비디오를 함께한 이래경 감독이 맡았다.
아이유는 앞서 ‘가을 아침’, ‘너의 의미’,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등을 통해 리메이크 앨범만의 감성으로 사랑받아온 만큼, ‘꽃갈피 셋’ 역시 높은 완성도와 진정성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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