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투자자이자 기업가인 프레드 크루거(Fred Krueger)가 비트코인을 보유할 것인지, 또는 점진적으로 매도할 것인지에 대한 10년 수익 시뮬레이션 모델을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그는 일정 조건 하에서는 매도 전략이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크루거는 초기 자산 200만 달러를 기준으로 두 가지 전략을 비교했다. 첫 번째는 비트코인을 보유하면서 연 100,000달러를 인출해 생활비로 쓰고, 이 수익에 대해 20%의 소득세를 납부하는 구조다. 비트코인 가격이 연평균 40%씩 상승한다고 가정하면, 10년 뒤 총 현금 자산은 약 4,970만 달러에 달한다.
두 번째 전략은 자산의 80%인 159만 달러를 고수익 전통 자산(예: 텍사스 부동산)에 투자하고, 나머지 41만 달러를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10년 뒤 총 자산은 약 1,100만 달러로 계산되며, 비트코인 위주 전략보다 훨씬 낮은 수익률을 보인다.
이 모델에 대해 커뮤니티는 대체로 동의했지만, 몇 가지 주의사항도 지적했다. 특히 비트코인의 사이클성 변동성으로 인해 매도 시점마다 인출되는 BTC 수량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제 수익은 시점에 따라 크게 차이날 수 있다.
일부 투자자는 BTC 담보 대출 전략이 더 나은 대안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이를 담보로 달러를 대출받으면 양도소득세 없이 자산을 유지하면서도 필요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경우 연 12%의 이자를 부담해야 한다.
대안 자산으로는 비트코인 기반 전략을 따르는 스트래티지(MicroStrategy, MSTR) 주식이나 MSTR 수익 전략을 기반으로 한 옵션 ETF(MSTY) 등이 거론되기도 했다. 현재 비트코인(BTC)은 24시간 기준 1.5% 하락한 104,5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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