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리플)은 강한 매도세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여름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리플의 서클(Circle) 인수, 첫 XRP 선물 ETF 출시, 코인베이스(Coinbase) 24시간 선물 거래 도입 등 기관 수요 확대가 반등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XRP는 2024년 11월 고점인 3.39달러에서 약 50% 하락해 2025년 4월 초 1.65달러까지 떨어졌으나, 해당 지점은 2021년 저항선이자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했다. 이후 XRP는 2달러 이하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봉 종가 기준으로는 이를 지지했고, 최근에는 2.65달러까지 반등한 뒤 비트코인(BTC) 조정과 함께 다시 눌렸다.
기술적으로도 긍정적 신호가 나타났다. 20주 단순 이동평균선(SMA)이 지지선 역할을 하며,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이탈하지 않았다. 이는 매수 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기관의 관심도 XRP 반등을 지지하는 요소다. 리플은 최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을 인수하며 글로벌 암호화폐 금융 리더로 도약할 기반을 다졌다. 동시에 볼래틸리티 셰어즈(Volatility Shares)는 XRP 선물 ETF 'XRPI'를 출시해 규제된 투자 경로를 공식화했다. XRP 기반 현물 ETF 기대감도 점차 커지고 있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는 6월 13일부터 XRP 선물 24시간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선물 상품은 시간당 10% 가격 제한이 설정되며, 계약 단위는 10,000 XRP, 정산 방식은 달러 현금결제 방식이다.
기술적 모멘텀 외에도 리플은 글로벌 금융 인프라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블로그를 통해 기존 SWIFT 기반 해외송금 시스템의 오류와 비효율성을 지적하며, XRP와 RLUSD 기반의 리플 결제 네트워크가 이를 개선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자동화된 블록체인 기반 송금은 비용 절감과 투명성 측면에서 전통 금융 시스템을 대체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XRP의 최근 반등은 단순한 기술적 회복이 아닌 기관 채택, 기술 혁신, 상품 확장의 복합적 결과로 보인다. 주요 지지선이 유지되고 시장 심리가 우호적으로 전환된다면, 하반기 XRP는 강한 상승세로 전환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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