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의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가 최근 보유 자산 가치 기준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Bill Gates)를 제치고 세계 부호 순위에서 상위권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6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Arkham)은 사토시 나카모토가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약 190만 BTC를 보유한 비트코인 지갑 주소를 추적한 결과, 그의 추정 순자산이 1,167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게이츠의 자산 1,162억 달러보다 많은 수치로, 비트코인 급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6,000달러를 돌파하면서 단 하루 만에 나카모토의 자산은 약 25억 달러가 증가했다. 현재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약 109만 6,000BTC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20만 달러에 도달할 경우 그의 자산은 약 2,190억 달러로 늘어나 일론 머스크(Elon Musk)를 제외한 모든 억만장자들을 제칠 수 있다.
나카모토의 비트코인 지갑은 여전히 단 한 차례도 이동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까지도 전량 보유 상태다. 이로 인해 그의 존재는 시장의 상징적 요소이자 잠재적 리스크 요인으로 해석되며, 일부 투자자들은 대량 매도 가능성이 가격 폭락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 시장에서는 사토시가 보유한 비트코인이 매도될 경우 공급 쇼크로 인해 가격이 7만 달러 이하로 급락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그러나 다수 전문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있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며, 오히려 그의 비트코인 보유가 시장 안정성과 상징적 신뢰를 보여주는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10만 5,01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기술적 지표상 RSI는 50 이상으로 강세를 보이는 반면 MACD는 하락 추세를 시사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방향성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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