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투자의 본질은 배당수익률이 아니라 배당금의 성장률에 있다. 배당이 매년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종목은 장기적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까지 함께 높아지며, 총수익률 측면에서 매우 유리한 구조를 갖는다. 단기 수익률만을 좇기보다 배당의 지속성과 성장 가능성을 중심에 둔 전략이 장기 수익률을 결정짓는 기준이 되고 있다.
6월 3일(현지시간) 기준,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은 현재 투자할 만한 10대 우량 종목을 공개했다. 주목할 점은 브로드컴이 해당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더 모틀리 풀은 과거에도 장기 수익률이 뛰어난 종목을 조기에 선별해왔다. 2004년 12월 17일 추천한 넷플릭스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약 65만 7,385달러의 가치를 기록했으며, 2005년 4월 15일 추천된 엔비디아는 약 84만 2,015달러의 자산으로 성장했다.
현재 스톡어드바이저의 평균 수익률은 987%로, 같은 기간 동안 S&P 500의 171%보다 크게 앞선다. 이 같은 차이는 단순히 유명 종목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성장성과 시장 흐름을 분석한 정교한 전략에서 비롯된 결과로 해석된다.
브로드컴처럼 시장에서 주목받는 종목이 추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인기 여부보다 향후 수익 가능성과 기업의 펀더멘털을 더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경고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스톡어드바이저의 최신 10대 추천 종목은 유료 구독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들은 향후 수년간 높은 총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배당 투자는 단기 배당수익률을 기준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배당금의 성장성과 기업의 재무 건전성, 시장 내 입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장기적인 수익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 주가와 함께 배당이 성장하는 구조에 주목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투자 전략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