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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기관은 떠났는데 왜 오르나?…리플 생태계 확장 주목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6/04 [18:48]

XRP, 기관은 떠났는데 왜 오르나?…리플 생태계 확장 주목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6/04 [18:48]
리플

▲ 리플     ©

 

6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XRP는 최근 24시간 동안 2.194달러에서 2.264달러로 3.1% 상승하며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강한 회복력을 보였다. 이는 2주 연속 기관 자금 유출에도 불구하고 XRP의 잠재적 효용성이 재확인된 흐름으로 해석된다.

 

기술 분석에 따르면, XRP는 2.190~2.195달러 구간에서 강력한 지지를 형성하고 있고 기술적 흐름은 혼조세지만, 단기 상승 여지는 여전히 살아 있는 상황이다.

 

시장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셰어스(CoinShares)에 따르면, XRP는 최근 2주간 총 2,820만 달러 규모의 기관 투자자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글로벌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XRP는 오히려 상승세를 이어가며, 국경 간 결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미국 정부는 3월 공식 발표를 통해 XRP를 디지털 자산 비축(Digital Asset Stockpile) 리스트에 포함했으며, 이는 XRP의 장기적 역할에 대한 정책적 지지를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한편 리플(Ripple)은 스테이블코인 RLUSD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아랍에미리트(UAE)에서는 XRP 레저 기반의 부동산 토큰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전통금융과 디파이 간 인프라를 연결할 수 있는 기업 히든로드(Hidden Road)를 인수하면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USDC 발행사 서클 인수를 추진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가 전했다. 앞서 포춘과 블룸버그 등은 리플과 코인베이스가 서클 인수를 협상 중이라고 전했으며, 서클은 해당 보도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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