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지자이자 엘살바도르 대통령의 비트코인 고문인 맥스 카이저(Max Keiser)가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경고 메시지를 전하며, 비트코인이 22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6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카이저는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최근 트윗에 반응하며 비트코인이 곧 22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일본의 부채 문제와 엔화 가치 하락, 국채 수익률 상승 등과 같은 현재 글로벌 경제 상황을 ‘슬로 모션 열차 충돌’로 표현하며, 자본이 미국 자산과 비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카이저는 “모든 자산은 결국 비트코인에 대해 0으로 수렴한다”며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가장 강력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자산은 상대적 혹은 절대적 폰지 사기”라는 극단적인 발언도 남겼다. 그는 올해 초부터 다수의 초강세 예측을 내놓으며 BTC가 급등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번에도 그는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주목했다. 머스크가 최근 트윗에서 지적한 미 의회의 지출 법안이 연간 재정적자를 2조 5,000억 달러까지 확대시킬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카이저는 다시 한 번 BTC 220만 달러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1.5% 가까이 하락하며 10만 6,670달러에서 10만 5,570달러로 떨어졌다. 최근 며칠 간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려는 시도는 이어졌지만, 매번 반락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6월 4일 기준 비트코인은 10만 5,5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카이저의 이번 경고는 단순한 가격 예측을 넘어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과 글로벌 자본 흐름 변화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극단적이지만 주목할 만한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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