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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TO “XRP는 시작일 뿐...전통 금융까지 노린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4 [22:00]

리플 CTO “XRP는 시작일 뿐...전통 금융까지 노린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04 [22:00]
리플(XRP),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리플(XRP),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리플(Ripple, XRP) 최고기술책임자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가 XRP 레저(XRP Ledger, XRPL)의 미래가 단순한 암호화폐를 넘어 전통 금융 전반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6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슈워츠는 최근 일련의 게시글을 통해 “리플이 구축한 기술은 결제 수단을 넘어서 완전한 금융 시스템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XRP와 스테이블코인 RLUSD 등을 결합한 XRPL이 대출, 투자, 일상 결제까지 포괄하는 전방위 금융 인프라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XRPL이 곧 실물 자산의 토큰화, 다양한 스테이블코인, 대출 마켓 등을 아우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탈중앙화 거래소(DEX)는 하나의 자산으로는 작동할 수 없다며, 더 넓고 실용적인 생태계 구성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XRP는 여전히 핵심 자산으로 기능하고 있다. XRP는 네트워크 내 수수료 지불, 자동 브릿징, 유동성 경로 탐색에서 중심 역할을 하며, 기본적으로 모든 계정이 수신할 수 있는 유일한 자산으로 구조적 우위를 가진다고 평가된다.

 

다만 XRP의 현재 가치가 얼마나 XRPL의 실제 사용에 기반하고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며, 향후 이 연결고리가 어떻게 변화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슈워츠는 인정했다. 하지만 기술적 방향성은 분명히 탈중앙화되고 토큰화된 고효율 금융 스택으로 향하고 있으며, XRP는 그 중심축일 뿐 전부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결국 슈워츠의 발언은 리플이 XRP를 넘어 XRPL을 하나의 개방형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려는 전략을 분명히 하며, 블록체인 기술이 전통 금융의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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