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분석업체 메사리(Messari)가 XRP를 재무 준비금 자산으로 채택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나스닥에 상장된 세 곳의 기업이 전략적 XRP 보유를 공식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첫 번째 기업은 웨버스 인터내셔널(Webus International)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3억 달러 규모의 비지분 조달 계획을 제출했다. 웨버스는 사마라 알파 매니지먼트(Samara Alpha Management)와 협력해 이 자금을 XRP 준비금 구축에 활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결제 솔루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두 번째는 나스닥 상장사 비보파워(VivoPower)다. 메사리는 비보파워가 약 1억 2,100만 달러를 XRP 확보에 투입할 계획이라 전했으며, 이 금액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아지즈 왕자가 주도한 사모 펀딩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보파워는 XRP 중심 기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 번째는 의료 관련 상장사 웰지스틱스 헬스(Wellgistics Health)다. 이 회사는 지난달 5,000만 달러를 확보해 XRP를 재무 준비금으로 도입할 계획이며, 향후 XRP 기반의 실시간 결제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결제 시스템의 제약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이다.
XRP를 준비금으로 채택하려는 추세는 빠르게 확산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워크스포트(Worksport)가 운영자금의 10%를 XRP와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할 계획을 밝혔으며, 지난달에는 얼트 캐피털 그룹(Ault Capital Group)이 2025년 한 해 동안 XRP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미국 정부 또한 디지털 자산 비축안에 XRP를 포함시켰다는 사실이다. 이는 XRP의 제도권 수용 가능성을 상징하는 중대한 신호로, 향후 기관 수요가 더욱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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