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빌 모건은 X(구 트위터) 게시글에서 “SEC가 항소법원에 보고해야 할 시점까지 12일밖에 남지 않았다”며, 이 기간 내 새로운 조치가 없을 경우 리플의 반소 항소도 본격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해당 마감일은 지난 4월 리플과 SEC가 공동 요청한 60일간의 일시중지 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현재 소송이 6월 13일까지 종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며, 일부 법조인들은 실제로 빠른 합의가 가능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반면, 판사 아날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가 가처분 관련 판단을 기각한 점을 들어 소송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빌 모건은 최근 또 다른 법적 문서가 등장했다며 주목할 만한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문서는 저스틴 키너(Justin Keener)의 이름으로 제출됐으며, 리플 소송에서 “결정적인 증거” 제시를 촉구하고 있다. 이는 재판부가 향후 결론을 내리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로 분석된다.
법조계에서는 리플 소송의 합의 가능성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홀랜드앤나이트(Holland & Knight)의 앤드루 발타조르(Andrew Balthazor)는 “양측이 합의할 여지가 있었다면 이미 움직였을 것”이라며 회의적 입장을 보였다. 반면, 웨이메이커(Waymaker)의 케리 악셀(Keri Axel)은 “항소 중에도 소송은 종종 합의된다”며 단기적 장애물일 뿐이라고 해석했다.
SEC가 제출할 보고서에 따라 리플 소송의 향방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수 있다. 일주일 이내 리플 관련 대형 발표나 판결이 나올 경우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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