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비트코인, 현재 남은 물량 113만 개...2030년 240만 달러 간다"
비트코인(Bitcoin, BTC)이 아직 초기 성장 단계에 있으며, 희소성과 수요 증가에 따라 장기적으로 수십 배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먼트(Ark Investment)의 최고경영자 캐시 우드(Cathie Wood)는 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향후 상승 잠재력을 강조하며, 기관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하지 않은 현 상황이 오히려 기회라고 밝혔다.
비트코인의 총 발행량 2,100만 개 중 현재 유통 중인 물량은 94.6%로, 약 113만 개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이 잔여 물량은 앞으로 115년에 걸쳐 채굴될 예정이어서 공급이 매우 제한적이다. 캐시 우드는 이와 같은 희소성이 비트코인의 가격을 장기적으로 끌어올릴 핵심 요소라고 지적했다.
특히 기관투자자들의 본격적인 유입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비트와이즈(Bitwise) 최고투자책임자 매트 하우건(Matt Hougan)은 현재 비트코인은 투자 가능한 자본 대비 5%만이 노출돼 있다고 언급했으며, 테프라 디지털(Tephra Digital) 연구에 따르면 31조 달러 규모의 자산이 여전히 비트코인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2024년 반감기로 인해 주간 신규 채굴 물량은 3,150개로 줄었으며, 이로 인해 기관들이 확보할 수 있는 비트코인 공급량은 더욱 제한적이다. 우드는 기관이 비트코인을 확보하려면 소규모 개인 보유자들로부터 프리미엄을 주고 매수해야 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약 69%는 개인 지갑에 보관돼 있다.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비트코인의 향후 5년간 가격 전망도 조정했다. 최악의 경우 30만 달러, 기본 시나리오 150만 달러, 낙관적인 전망으로는 2030년까지 최대 24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현 시세 약 10만 4,499달러 기준 최대 2,197% 상승한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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