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과 시바이누(Shiba Inu)는 밈코인 열풍을 주도한 대표적인 두 종목이지만, 기술적 기반과 토큰 경제 측면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25년 현재 두 토큰은 모두 전년 대비 38~39% 하락한 상태로 조정기에 접어들었으나, 일부 투자자들은 이를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
도지코인은 2013년 농담 삼아 만들어진 최초의 밈코인으로, 일론 머스크와 마크 큐반 등의 유명 인사가 언급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뚜렷한 사용 사례는 제한적이며, 발행량에 상한이 없어 공급 측면에서 희소성이 떨어진다는 약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커뮤니티의 강력한 지지를 바탕으로 꾸준히 상위 10대 암호화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시바이누는 도지코인을 패러디한 밈코인으로 2020년에 등장했다. 도지코인과 달리 이더리움(Ethereum) 기반의 ERC-20 토큰으로 개발되어 스마트 계약과 호환되며, 총 발행량에도 제한이 있다. 초기 발행량은 1천조 개였으나,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에게 보내진 물량 중 절반이 소각되며 현재 유통량은 약 589조 개다.
시바이누는 2023년 자체 레이어2 블록체인인 시바리움(Shibarium)을 출시하며 기술적 진화를 꾀했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혼잡 문제를 해결하고, 분산형 앱(DApp)과 NFT 등 다양한 생태계 확장을 가능케 했다. 실제로 시바리움은 낮은 수수료와 빠른 처리 속도로 디파이와 결제 응용에도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두 코인 모두 실질적인 수익 창출 구조가 부재하며, 높은 변동성과 투기성을 안고 있다. 그러나 더모틀리풀은 “꼭 선택해야 한다면 시바이누가 더 기술적으로 진보돼 있고, 사용 사례 확장성도 크다”며 상대적인 우위를 시사했다. 특히 토큰 소각 메커니즘과 공급 제한 구조는 도지코인과 비교해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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