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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기요사키, 머스크 이어 경고..."비트코인이 유일한 생존 전략"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6 [01:00]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기요사키, 머스크 이어 경고..."비트코인이 유일한 생존 전략"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6/06 [01:00]
로버트 기요사키

▲ 로버트 기요사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비트코인(Bitcoin, BTC) 지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미국 국가 부채 증가 문제를 두고 일론 머스크(Elon Musk)와 같은 입장을 밝히며, 법정화폐 대신 비트코인과 금, 은 같은 자산으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6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팟캐스트 런던리얼에서 브라이언 로즈(Brian Rose)와의 인터뷰 중 미국의 국가 부채가 36조 달러를 초과한 상황은 "해결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추진하는 '아름다운 부채 법안(Big, beautiful bill)'을 언급하며, 현재의 금융 시스템은 근본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기요사키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지속적인 화폐 발행을 강하게 비판하며, "우리는 지금 시한폭탄 위에 앉아 있으며, 아무 준비 없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두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위기 속에서 국민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지목했다.

 

이와 관련해 머스크는 해당 법안을 '부채 노예법안(Debt Slavery Bill)'이라 부르며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해당 법안이 향후 10년간 최대 3조 8,000억 달러의 추가 국가 부채를 초래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기요사키가 지지하는 비트코인은 보도 시점 기준 10만 4,469.8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12개월 동안 약 50% 상승한 상태다. 그는 법정화폐의 신뢰가 붕괴되고 있는 시대에 비트코인이야말로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도구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기요사키와 머스크의 급진적인 비판이 정치적 논란을 부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재정 정책에 대한 비판 여론은 확대되고 있으며,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 역시 동반 상승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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