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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숏 쏠림 심화...이번에도 하락 채널 반등 반복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09 [18:49]

시바이누, 숏 쏠림 심화...이번에도 하락 채널 반등 반복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09 [18:49]
시바이누(SHIB)

▲ 시바이누(SHIB) 

 

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하락 채널 내에서 거래를 이어가며 단기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38만 3,000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하면서 숏 포지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오히려 강한 반등의 전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6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하루 동안 2.4% 하락해 주말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무려 38만 3,000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대부분이 레버리지가 높은 롱 포지션으로, 현재 시장은 숏 중심으로 전환됐으며 펀딩비도 부정적인 상태다.

 

이처럼 과도한 숏 포지션 집중은 단기적인 숏 스퀴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3월과 4월에도 하락 채널 하단에서 반등이 시작됐던 이력이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번에도 유사한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바이누가 0.0000119달러 지지선을 방어한다면, 다가오는 주간에 상승 반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의 기술적 지표는 여전히 약세 우위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8 수준에 머물며 매도세가 강하고, MACD도 음봉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시바이누는 지난 5월 10일부터 이어진 하락 흐름 속에서 하락 평행 채널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30일간 누적 하락률은 18%에 달한다.

 

만약 0.0000119달러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시바이누는 하락 채널 하단을 벗어나며 추가적인 급락이 예상된다. 코인게이프는 해당 지지선이 무너지면 시바이누 가격은 0.000009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사실상 새로운 0이 추가되는 심리적 붕괴를 의미한다.

 

반면 단기적 반등이 현실화될 경우, 시바이누는 현재의 하락세를 벗어나 중기 고점인 0.000045달러를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러나 이 같은 시나리오는 강한 단기 매수세 유입과 숏 포지션 청산이 동반돼야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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