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 생태계에 강세 신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이 최근 1만 ETH를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 Inc.)에 장외거래 방식으로 매각하며 기관 중심의 장기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7월 1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은 약 2,570만 달러 규모의 1만 ETH를 샤프링크에 매도했다. 해당 거래는 시장 변동성을 피하기 위해 장외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샤프링크 측은 해당 물량 전량을 스테이킹 및 리스테이킹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셉 루빈(Joseph Lubin) 샤프링크 회장은 “이더리움은 이제 제도권에서의 실질적 역할을 갖추기 시작했다”며, 네트워크의 탈중앙화를 장기적으로 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거래 내용을 공유한 매슈 시겔(Matthew Sigel) 반에크 디지털 자산 리서치 총괄은 이번 매입이 단순한 투자를 넘어선 “장기 참여 기반의 전략적 신뢰 표시”라고 평가했다. 이더리움의 기관 수요 확대 흐름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이번 거래는 시세 충격 없이 실현된 점에서 투자자 신뢰도에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수수료 없는 투자 앱 로빈후드(Robinhood)는 최근 미국 사용자에게도 이더리움 스테이킹 서비스를 개시했다. 기존에는 유럽 지역에만 제공되던 해당 기능이 1달러 단위 소액부터 지원되면서 미국 내 개인 투자자들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11일(현지시간) 기준 이더리움은 한때 3,038.14달러까지 상승한 바 있다. 거래량도 하루 만에 44.25% 급증해 413억 6,000만 달러에 달하면서 시장 활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최근 ETH가 강한 랠리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1만 달러 돌파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2021년의 사상 최고가인 4,891.7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면, 향후 알트코인 시장 전반에도 강력한 낙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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