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디튼 "리플, 코인베이스 CEO는 암호화폐계 스티브 잡스" 극찬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7/13 [21:00]
엑스알피(XRP) 지지자로 유명한 미국 변호사 존 디튼(John Deaton)이 리플(Ripple)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를 ‘크립토계 스티브 잡스’라 부르며 다시 한번 그의 리더십에 찬사를 보냈다.
7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존 디튼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암호화폐 업계에서 스티브 잡스에 비견될 인물로 갈링하우스와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을 꼽았다. 그는 이들이 명확한 비전과 업계에 대한 영향력을 갖춘 인물들이라고 평가했다. 갈링하우스와 디튼은 과거 엑스알피 소송을 통해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으며, 디튼은 2021년 XRP 보유자를 위한 법정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특히 갈링하우스는 디튼의 상원 출마 당시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혔으며, 브라이언 암스트롱 역시 디튼의 입장을 지지한 바 있다. 이처럼 두 CEO는 암호화폐 산업의 규제 명확성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왔다. 디튼이 이들을 스티브 잡스에 비유한 배경으로 풀이된다.
디튼은 로빈후드(Robinhood) CEO 블라드 테네프(Vlad Tenev)도 스티브 잡스로 거론돼야 할 인물이라며 뒤늦게 논의에 포함시켰다. 이에 대해 일부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갈링하우스가 소비자와 기관을 위한 명확한 제품 전략을 구축하지 못했다며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리플은 RLUSD를 앞세운 결제 서비스로 점차 성과를 내고 있으며, 글로벌 송금 시장의 6,850억 달러 규모를 겨냥해 입지를 확장 중이다.
한편, 리플은 스테이블코인 RLUSD를 통해 시장 신뢰를 강화하고 있으며, BNY 멜론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준비금 수탁 관리 체계를 갖췄다. 이러한 움직임은 리플의 실질적 성과와 업계 내 입지를 반영하고 있다.
한편, 디튼의 이번 발언은 암호화폐 산업 내 차세대 리더십과 비전이 향하는 방향을 보여주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갈링하우스, 암스트롱, 테네프 등 주요 인사들의 행보는 향후 업계 판도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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