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투자자들이 10달러에서 매도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치명적인 실수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시장 내 단기 수익 실현 심리가 강해지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지금이야말로 장기 보유 전략을 재점검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한다.
7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암호화폐 창립자이자 교육가인 에도아르도 파리나(Edoardo Farina)는 최근 자신의 SNS에서 “XRP를 10달러에 파는 것은 재앙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투자자들이 단기 수익에 만족해 시장을 너무 일찍 떠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XRP는 현재 2.4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10달러는 현재가 대비 약 300% 상승한 수준이다.
파리나는 과거 사례를 예로 들며 일찍 매도한 이들이 장기적으로 큰 수익 기회를 놓쳤다고 강조했다. 2024년 11월 XRP가 1달러를 돌파했을 때 많은 이들이 0.50달러 재조정을 예상하고 매도했지만, 실제로는 2달러까지 급등하면서 매도자들이 후회를 남긴 바 있다. XRP는 지난 수년간 두 자릿수 상승을 반복하며 장기 보유자에게 더 큰 수익을 안겨준 사례가 적지 않다.
이러한 투자 심리는 비트코인(Bitcoin, BTC)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난다. 비트코인이 0.05달러 수준이던 시절부터 보유한 이들은 10달러에서 매도한 것을 평생 후회하고 있으며, 최근 1비트코인당 11만 7,000달러를 넘긴 상황에서 그 차이는 더욱 극명해졌다. 바이낸스 창립자 자오창펑(CZ) 또한 “600달러에 비트코인을 매수했지만, 여전히 늦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밝힌 바 있다.
XRP 커뮤니티 내부에서는 더욱 과감한 가격 전망도 나오고 있다. 파리나는 XRP가 100달러를 넘길 때 일부 차익 실현을 고려하겠다고 밝혔고, 분석가 자본 마크스(Javon Marks)는 XRP가 2025~2026년 사이 1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분석가 매튜 브라이넨(Matthew Brienen)은 2035년까지 1,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제이크 클레이버(Jake Claver)는 2027년까지 1만 달러 가능성을 언급하며 주목받았다.
이처럼 일부 전문가들은 지금의 10달러가 결코 ‘끝’이 아닐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들은 XRP가 향후 글로벌 결제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경우, 비트코인의 장기 상승 흐름을 반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단기 수익에 집착하기보다 인내를 선택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