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를 기반으로 한 금융 상품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테우크리움 2배 레버리지 ETF(Teucrium 2x Long Daily XRP ETF, XXRP)는 단기 시세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거래량과 자금 유입 모두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7월 1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XXRP의 거래량이 기존 평균 대비 4~5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해당 ETF는 하루 동안 27%, 주간 기준으로는 55%의 거래량 상승을 기록했으며, 누적 거래량은 약 1억 2,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러한 유입은 가격 상승으로도 이어졌다. 야후파이낸스 자료에 따르면, XXRP는 출시가 대비 56% 상승한 42달러에 도달했다. 현재 총 순자산은 약 2억 4,900만 달러로 집계되며, 이는 XRP에 대한 기관 및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실질적 자금 흐름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XRP 현물 가격도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 XRP는 24% 이상 상승해 2.97달러에 도달한 후 다소 조정돼 현재는 2.7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온체인 분석 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새로 생성된 XRP 지갑 수가 급증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신규 투자자 유입과 맞물린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또한, 소셜미디어상에서 XRP 관련 언급량도 크게 증가하며 시장 분위기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러한 ETF와 현물 가격 간 동반 강세는 XRP 기반 규제 상품에 대한 수요가 실존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XXRP의 성공을 근거로 현물 기반 XRP ETF에 대한 승인 기대감도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예측 시장 폴리마켓(Polymarket)은 올해 안에 XRP 현물 ETF가 승인될 확률을 88%로, 블룸버그 자체 추정치는 9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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