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비트코인(BTC) 투자자들에게 조만간 ‘FOMO(기회 상실 공포) 병’이 확산될 것이라며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이로 인해 다수의 후발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기요사키는 최근 11만 달러에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고 공개하며, 지금은 이른바 ‘바나나 존(Banana Zone)’, 즉 급등 구간의 시작점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침착하게 매수한 초기 투자자를 '돼지(pig)'에, 급등 후 뒤늦게 진입하는 투자자를 '멧돼지(hog)'에 비유하며, 시장 하락 시 후발 투자자들이 패닉셀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그의 신념은 여전히 확고하다. 기요사키는 BTC가 장기적으로 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미국 달러의 가치 하락 속에서 비트코인이 전통 자산을 압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관점은 달러에 대한 깊은 불신에서 비롯된다. 그는 달러를 ‘가짜 돈(fake money)’이라 칭하며, 정부와 금융기관을 ‘도둑의 소굴(den of thieves)’로 규정했다. 이런 시각에서 그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을 미국 시스템의 거부자라며 극찬해왔다.
기요사키는 경제 붕괴 가능성을 반복적으로 경고하며, 자산 보존 수단으로서 비트코인, 금(Gold), 은(Silver)을 동일하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이들 자산 간 우열 논쟁은 본질을 흐리는 소모적 논의일 뿐이라며, 투자자들이 시스템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을 비롯한 금과 은 모두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주식시장은 신기록 속에서도 여전히 큰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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