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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의 최저가! 암호화폐 시장에 경고등 켜졌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0/17 [18:42]

3개월 만의 최저가! 암호화폐 시장에 경고등 켜졌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0/17 [18:42]
비트코인 급락장

▲ 비트코인 급락장     ©

 

암호화폐 시장이 3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며 주요 지지선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장은 단순한 조정이 아니라 새로운 바닥을 찾는 대규모 매도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월 1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5% 급감해 3조 5,700억 달러로 내려앉았다. 현재 핵심 지지선은 200일 이동평균선인 3조 5,000억 달러 부근으로, 이 지점에서 반등이 발생하거나 추가 하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10만 6,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했다. 이 수준 아래에서 가격이 고정된 경우 과거 2년간 수 주간 횡보한 뒤 새로운 지지선을 형성하는 패턴이 반복돼 왔다. 현재 가격대는 7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시장 약세의 배경에는 대규모 매도 물량이 있다. 10월 9일 이후 채굴자들은 510억 달러 규모의 5만 1,000 BTC를 바이낸스로 이체했으며, 대형 보유자들도 최근 며칠 동안 1만 7,500 BTC를 매도했다. 다만 연초 이후 순매수 규모는 31만 8,000 BTC 이상으로 여전히 누적 매수세가 우세하다. 반대로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 조정 이후 매수를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장 구조 변화도 주목된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S&P500 지수 간 상관관계는 3분기 0.9에서 0으로 급감했으며, 이는 주식 시장과의 연결고리가 약해졌음을 의미한다. 반면 다른 암호화폐의 상관관계는 0.88에서 0.68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신규 개발자 수에서 솔라나(Solana, SOL)와 비트코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생태계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가족은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통해 1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으며, 에릭 트럼프는 실제 수익이 이보다 더 클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시장 내 정치·경제적 변수로도 주목받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하락세가 단순한 흔들림이 아닌 구조적 조정으로 발전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200일 이동평균선인 3조 5,000억 달러 구간이 향후 단기 반등 여부를 가늠할 핵심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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