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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주춤, 왜 이더리움만 더 강해 보일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15 [20:19]

비트코인은 주춤, 왜 이더리움만 더 강해 보일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15 [20:19]
이더리움(ETH) VS 비트코인(BTC)

▲ 이더리움(ETH) VS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아래에서 번번이 고개를 들지 못하는 사이, 이더리움은 상대적으로 탄탄한 회복 흐름을 보이며 시장 내 온도 차를 드러내고 있다.

 

12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가격은 다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전면적인 랠리로 보기에는 동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식시장이 랠리를 이어가는 동안 암호화폐는 동조에 실패하며, 반등 국면에서도 시장의 열기는 눈에 띄게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비트코인(BTC)은 11월 저점 위에서는 버티고 있으나, 지난달 이후 두 차례나 9만 4,000달러 선 돌파에 실패했다. 반등 시도는 이어지고 있지만 매수세의 확신이 약해, 가격이 중요한 저항선 앞에서 힘을 잃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이더리움(ETH)은 보다 설득력 있는 회복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반등의 탄력만 놓고 보면 비트코인보다 긍정적인 그림이지만, 11월 고점을 명확히 넘어설 때까지는 이번 상승 역시 신뢰하기 어렵다는 신중론이 공존한다.

 

한편 영국은 암호화폐 규제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국 재무부는 2027년부터 암호화폐를 금융감독청(FCA) 감독 체계에 편입할 계획으로, 늘어나는 암호화폐 관련 사기 피해에 대응하고 소비자 보호와 규제 명확성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시장에서는 규제 부담이 커지면서 소규모·고위험 사업자는 압박을 받는 반면, 자본력이 충분한 대형 업체들은 제도권 편입의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주 시장의 시선은 다시 중앙은행과 경제지표로 쏠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이후에도 영란은행의 금리 결정과 일본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기 중이며, 미국에서는 고용지표와 물가, 소매판매 지표가 잇따라 발표된다. 최근 브로드컴과 오라클 실적 발표 이후 기술주에서 벗어나는 자산 회전 흐름이 나타난 만큼, 대형 기술주와의 연관성이 높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반등 역시 당분간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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