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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퀀트 "비트코인, 지루한 횡보장 이어갈 것"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6/01/08 [16:55]

크립토퀀트 "비트코인, 지루한 횡보장 이어갈 것"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6/01/08 [16:5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이 자본 유입 감소와 전통 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으로 인해 향후 몇 달간 지루한 횡보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1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 주기영 대표는 금과 은 가격이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식과 귀금속으로 이동해 비트코인(Bitcoin, BTC)으로의 자본 유입이 말라버렸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과거처럼 고점에서 급락하지는 않겠지만, 향후 몇 달 동안은 지루한 횡보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 4,400달러 고점에서 하락하여 9만 89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 대표의 횡보 전망은 비트코인의 역사적인 계절성과 배치되는 면이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2013년 이후 1월은 평균 3.81%의 완만한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2월과 3월은 각각 13.12%, 12.21%의 높은 수익률을 보이며 강세장이 펼쳐졌던 시기다. 하지만 주 대표는 이러한 역사적 패턴과는 다르게 올해 1분기에는 큰 가격 변동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심리 또한 위축된 상태다. 암호화폐 공포 탐욕 지수는 11월 초부터 공포와 극단적 공포 단계를 오가고 있으며 목요일 기준 28점을 기록하며 공포 단계에 머물렀다.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와 피델리티(Fidelity) 거시 경제 연구 책임자 주리엔 티머(Jurrien Timmer) 등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6만 5,000달러 혹은 6만 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하며 보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반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첫 3거래일 동안 9억 2,530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하며 긍정적인 모멘텀을 보여주었다. 이는 시장 전반의 침체 분위기 속에서도 기관 자금의 수요는 여전히 견고함을 시사한다.

 

업계 내 낙관론도 여전하다. 벤처 투자가 팀 드레이퍼(Tim Draper)는 2026년이 비트코인이 주류로 편입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자신의 25만 달러 예측이 마침내 실현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비트와이즈(Bitwise) 연구 책임자 라이언 라스무센(Ryan Rasmussen) 또한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4년 주기를 깨고 올해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하락 주기설을 일축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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