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11월엔 진짜 오를까…'업토버' 실패 만회할 수 있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01 [14:29]

비트코인, 11월엔 진짜 오를까…'업토버' 실패 만회할 수 있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01 [14:29]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TC)이 10월 ‘업토버(Uptober)’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채 변동성 장세를 마무리한 뒤 10만 6,000달러에서 반등해 10만 9,600달러 수준을 회복했다. 연준의 매파적 발언과 미·중 무역 긴장 속에 투자심리가 크게 흔들렸지만, 역사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이는 11월 반등 기대가 살아나고 있다.

 

11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매거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월 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 발언과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로 약 3% 급락해 10만 6,000달러까지 내려갔다가 반등했다. 앞서 연준이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했음에도 12월 정책 방향에 대한 경계가 지속되며 위험 회피 심리가 확대됐다.

 

10월 비트코인은 한때 12만 5,000달러를 돌파하며 상승 기대를 키웠지만, 이내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11만 7,000달러에서 10만 8,000달러까지 급락했고, 한날에는 약 10% 하락과 함께 알트코인은 20~40% 급락세를 보였다. 이후 11만 3,000달러 인근까지 회복했으나 방향성을 잡지 못한 상태다.

 

기관 수요도 둔화 조짐을 보였다. 스트래티지(Strategy, MSTR)는 10월 비트코인을 778BTC만 매수해 9월 대비 78% 줄었으며 누적 보유량은 약 64만BTC를 넘어섰다. 이더리움은 3,790달러 밑으로 떨어졌고 솔라나는 187달러 이하로 조정받는 등 알트코인도 동반 약세를 보였으나, 비트코인 점유율은 약 57%로 유지되며 시장이 항복이 아닌 조정 국면임을 시사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제 ‘문벰버(Moonvember)’로 불리는 11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4개월간 10만 6,000~12만 3,000달러의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며 역사적 저변동성 구간에 진입했는데, 이는 과거 큰 추세 전환의 전조로 해석되는 패턴이다.

 

전문가들은 연준 가이던스 안정, 기관 자금 재유입, 지정학적 긴장 완화 시 비트코인이 2026년을 향해 사상 최고가 재도전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일부 분석은 장기적으로 17만~18만달러까지 열려 있다고 전망하면서도, 매크로 촉매 전까지는 박스권 움직임이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